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3주차 (문단 편집) === Afreeca Freecs === '''공동 3위 | 4승 2패 | +3''' '''4주차 대진: GEN - DWG''' 케스파컵에서 보여줬던 저력은 완전히 사라지고 무미건조한 팀만 남아버렸다. 10.3 패치를 미리 보여주듯 판테온 - 카서스로 1주차를 폭격하며 메타의 선두 주자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으나, 판테온이 대 아프리카전 한정 고정 밴 리스트에 올라간 뒤로는 새로운 카드들이 모조리 실패로 돌아가며 메타의 선두 주자가 되기는커녕 감독의 명장병이 다시 도졌냐는 비판만 받고 있다. 가뜩이나 득실이 안 좋아서 승리라도 챙겨야 하는 와중에 전패팀 KT에게 --도원결의 형제팀의 정을 보여주며-- 1승을 넘겨주며 순위 경쟁에서도 매우 불리해졌다. 여러가지 문제점을 들 수 있겠지만 가장 큰 문제점은 판테온, 오른이 고정 밴되자 급격하게 약해진, 아니 더 적나라하게 말하면 약하다는 것이 드러나버린 플라이의 라인전 수행 능력이다. 라인전이 매우 강한 쵸비의 조이에게 탈탈 털리는 모습에서 볼 수 있듯이 사실 플라이의 판테온은 라인전이 강하지 않았다. 다만 스피릿의 노련한 동선 설계에 글로벌 궁을 활용한 로밍 지원으로 이득을 보면서 약한 라인전이 드러나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오른은 애초에 미드에서 작정하고 반반 파밍을 하면 뚫어내기 매우 힘든 카드인지라 플라이의 약점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두개가 플라이의 손에서 없어지자 결국 플라이의 허약한 라인전 수행 능력이 발목을 잡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폼이 괜찮던 스피릿의 동선은 플라이 쪽으로 강제되면서 캐리력이 떨어졌다. 그리고 부족해진 캐리의 비중은 결국 돌고 돌아 기인에게 집중되었다. 그리고 이번주 KT전의 충격적인 패배는 기인이 그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을 때 아프리카가 얼마나 무력해질 수 있는가를 보여준 적나라한 예시였다. 이렇게 패배의 원인을 짚어보면 '명장병'이라 비판받는 선수 기용과 무리수 밴픽 역시 이해 불가능한 영역은 아니었다. 라인전이 약한 플라이를 위해 설계 능력이 다소 부족해도 무력 하나는 뛰어난 드레드를 붙여 뇌지컬의 플라이 + 피지컬의 드레드로 조합될 수 있는지 시험해본 것이고, 자르반 - 노틸러스에 신드라가 집중 공략당할 것 같으니까 돌진을 사전 차단할 수 있고 겸사겸사 초반 전투력도 강한 뽀삐 정글을 붙여주려 했던 것이다. 물론 여기까지는 이해 가능한 범위라고 볼 수 있지만, 마지막 3세트의 소라카 - 루시안 인게임 스왑은 사실상 그것 하나 때문에 게임을 그르쳤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너무 심각한 무리수였다. 최연성 감독을 위시한 감코진은 결코 이런 실수를 반복해선 안 될 것이다. 가뜩이나 약점을 노출하며 골치가 아파졌고 승점 관리도 안 돼서 상위권 경쟁이 힘든 가운데 하필 남아 있는 대진에 젠지와 T1이 남아 있다는 점도 불안 요소이다. 물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자면 젠지, T1을 모두 잡아낼 수만 있다면 이들을 자신과 같은 반열로 끌어내리고 단숨에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기도 하지만, 냉정하게 이번주에 보여준 경기력을 보자면 젠지전까지 무기력한 경기력이 이어져 연패의 늪에 빠지고 자칫 담원과의 경기마저 위험해지는 절망적인 시나리오도 충분히 가능성 있어보인다. 여러모로 4주차의 2연전은 이번 시즌 아프리카가 어느 위치에 서게 될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며, 그 어느 때보다도 '절치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